[스포츠 의학] 손상의 급성기 치료 및 관리 - POLICE 요법

[스포츠 의학] 손상의 급성기 치료 및 관리 - POLICE 요법

 
 

손상의 급성기 치료 및 관리 - POLICE 요법

 
 

안녕하세요 AT 김하진입니다.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각 종 신체활동 또는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손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목을 접질리거나, 갑작스러운 근육의 손상 또는 허리를 삐끗하는 손상들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손상에 대한 관리 방법으로 최근 새롭게 제안되고 있는 POLICE 요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통적인 손상의 급성기 관리 방법은 PRICE [Protection(보호),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를 기반으로 한 급성기 손상 관리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POLCIE [Protaction(보호), Optimal Landing(최적의 부하),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로 손상의 급성기 관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손상의 급성기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손상을 받으면 즉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것은 임상적으로 통증(Pain), 발적(Redness)과 기능의 소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손상부위의 과도한 출혈과 부종은 회복을 지연시키고 주변 조직에 이차적인 허혈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손상 후 신속한 치료 및 관리는 중요합니다.
 
 
그럼 POLICE 요법의 각각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Protection)

 
보호(Protection)

보호의 목적은 손상부위의 과도한 팽창을 막고 혈종 크기를 줄여 흉터조직 형성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다만 장기간의 고정은 힘줄, 인대, 근육 같은 다양한 연부조직의 치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의 구축(Contracture), 골밀도 저하, 근위축(atrophy), 근력 감소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보호의 기간은 약 2일에서 심한 인대손상의 경우 10일 정도의 기간 동안 필요합니다.
 
 
 
 
 

최적의 부하(Optimal Lancing)

 
최적의 부하(Optimal Landing)

휴식(Rest)의 경우 초기 조직 부하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접근법을 장려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최근에는 최적의 부하(Optimal Landing)의 개념이 휴식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조기 부하는 재생되는 조직과 보다 광의적인 신경근골격계 전반에 걸쳐 근력, 형태학적 및 기능적 면에서 광범위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 손상 후 조기 움직임이 부동시킨 경우보다 모세혈관 형성과 근섬유 재생을 촉진하고 이후 재생된 근섬유들이 보다 좋은 수평적 정렬 상태로 유도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 손상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고정되어 있다면, 이후 지속되는 근 위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손상 후 개개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서 최적의 부하를 설정하여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냉찜질(Ice)

 
냉찜질(Ice)

냉찜질은 급성 손상 후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냉찜질은 혈관수축을 통해 부종을 감소시키고 손상된 조직에 요구되는 대사작용을 낮춰 이차적인 저산소 손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냉찜질은 손상 후 첫 48~72시간 동안 매 2시간마다 20분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와 달리 간헐적 적용 방법은 10분 적용, 10분 휴식의 방법으로 진통효과를 증진시키고 피부 화상이나 신경 손상 같은 부작용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얼음은 국소 조직 순환장애(레이노이드 현상이나 말초혈관 질환)나 한랭 알레르기(Cold allegy)가 있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을 금기합니다.
 
 
 
 
 
 

압박(Compression)

 
압박(Compression)

주로 정맥과 림프계의 압력차를 크게 만들어 부종을 줄일 목적으로 냉찜질과 동시에 사용됩니다.
적절한 압력에 대한 일치된 의견은 없었지만 고강도 압박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주로 경도에서 중등도 강도의 압박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압박 시 붕대를 감는 것은 손상부위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붕대의 절반이 겹치게 감아올려 손상 부위로부터 손 크기 정도 상부까지 감아야 합니다.
 
 
 
 
 
 

거상(Elevation)

 
거상(Elevation)

손상 부위를 심장 높이 이상으로 들어 올리는 것은 정수압을 낮춰 간질액의 축적을 감소시킵니다.
다리 손상의 경우 골반 높이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상의 급성기에 하지 말아야 할 것

손상 후 72시간 동안 아래의 요소들은 피해야 합니다.

• 열(Heat) : 손상부위의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술(Alcohol) : 통증과 손상의 심각도를 가릴 수 있으며 재손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근 기능 소실을 줄이고 회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음주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달리기(Run) : 달리기나 중등도 이상의 활동은 손상부위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 강한 마사지(Massage) : 강한 마사지는 손상부위의 추가적인 출혈 및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상 후 첫 24~48시간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손상의 급성기 치료 및 관리는 일상과 스포츠 현장으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복귀를 위해서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손상을 관리할 때 오늘 알아본 POLICE 요법이 도움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